2012.5.27
6포병여단 911대대
상병 김동현

우선 첫째로 여기 최전방까지 황금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먼 걸음을 마다하지 않고 오신 갈보리선교회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워쉽댄스 부터 말씀선포, 드라마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해주셔서 부대원들이 예수님이 누구이고, 죄란, 무엇이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쉽게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부대원들 중에는 밖에서 신앙생활을 안 하다가 온 사람이 많다. 또 군에 와서 믿음생활을 저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확실히 하나님을 전하고 다시 한 번 일깨워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특히 갈보리선교회가 나에게 주었던 메시지는 ‘죄와 회개’ 에 관한 것이었다. 반복해서 짓게 되는 죄 때문에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떳떳하지 못해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회개하라는 메시지가 내 안에 새삼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왼쪽가슴에 군종마크를 달고 있지만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 나에게 ‘회개’ 라는 간단하고도 어려운 진리를 알게 해주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예배 참석한 다른 장병들에게도 각자 깨달은 점이 있을 테지만, 바라는 바는 나를 따라 교회로 나오는 후임들과 신앙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교회 나오는 모든 포대원이 이번 시간을 통해 하나님 알고자 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열렸기를 기대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