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5.20
23연대 본부중대
일병 신치훈

위문예배가 얼마나 오랜만인지 모른다. 훈련병때 이후로는 처음이니 근8,9개월만이다.
군대에 와서 처음 교회에 오고 예배전 틀어주는 찬양을 듣고 하염없이 울었었다. 주님을 만나고 싶었다고, 예배 드리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기도 했었다. 기관병으로 다시 이런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너무 많은 기대를 가슴에 안고 예배에 참석했다. 내가 훈련병때 느꼈던 그 기분을 그 마음을 지금 나와 같이 예배드리는 훈련병들 중에서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21개월이란 길다면 긴 군대생활동안 이들이 이 예배를 통해 주님과 다시 교제하고, 찬양하고 혹은 더욱 가까워지고 혹은 주님을 처음 만나게 되는 역사가 우리 하나하나의 마음에 밀알처럼 심어져 자라날 것이라 믿는다.
갈보리선교회에서 특별히 나라의 국토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들을 위해 준비해준 것에 감사한다. 예배의 인원들이 위안을 얻고, 군 생활에 용기를 얻고 다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새로운 힘을 충전 받고, 무엇보다도 주님께 우리의 왕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목장에 속한 양으로서  오늘 예배가 너무나도 감사한 시간이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기도하고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예수님께서 육군 3사단 신교대를 보시고 갈보리선교회로 하여금 같이 예배드릴 수 있게 해주셔서 또 다시 감사하다. 감사할 말이 너무 많다.
깊은 마음을 드리고 예배의 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다시 한 번 나를 일으켜 세워주심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그리스도의 하나님의 아들임을 마음으로 느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갈보리선교회 형제자매님들 영광이 이들을 통해 나타내지기를  항상 소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