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6
5사단 신병교육대
일병:임정섭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들 주셨으니 이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신 다는 말씀을 그저 알고만 있었다. 느끼지 않고 생각으로만 존재했던 말씀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는 그저 말로만 알고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요즘들어 예배속에 듣는 말씀과 삶 속에 나타나는 것들, 기도의 응답을 통해 조금씩 믿음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요한복음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어간다.
오늘 아침 성경공부 시간에 외웠던 말씀(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은 요즘들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있는 나에게 충격적인 말씀이 되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니... 세상을 창조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사 죄인이었던 우리를 구원하신 독생자를  보내신분,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신 분 바로 위대하신 하나님의 자녀라니...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너무 감사하고 복된 사건이다. 그럼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권세를 누리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중에 있었다. 근무 중에도 틈틈이 기억하며 고민했다.
그러던 중 오늘 저녁에 갈보리 선교단이 위문팀으로 오게 되었다. 예배가 시작되고 왠지 모를 기대감에 빠져 있었다. 흰색 가운을 입은 분들의 준비된 워쉽을 보면서 평안함이 느껴지고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나서 김승석 목사님이 나오셨다.
"회개하라" 자신의 죄를 새까맣게 잊기전에 하나님 앞에 나와 회개하라!! 그렇지 않으면 혼이난다!! 충격적인 말씀이다.
왜 회개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이 주시는 큰 복을 소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의 복, 물질의 복, 가정의 복, 등등 하나님이 우리의 삶 가운데 부어 주시는 큰 복을 소유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릴 수 있는 축복이 아닌가?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모든 예배에 참석하고 금식기도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주님 앞에 나아가 나의 죄를 철저히, 낱낱이 주님께 고백하며 눈물의 회개기도를 해야 한다.
세상속에 살아가면서 많은 죄를 짓게 된다.
요즘 세상은 너무나 즐겁고 마음껏 즐길수 있는 문화들이 넘쳐나고 있다. 술,담배,도박,섹스 등등 그 이상으로 욕체적으로 즐거움을 채울 일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주님을 믿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크리스찬은 그런 세상적인 즐거움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것들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
세상 유혹들이 내게 몰려와도 크리스찬은 그러한 상황 가운데서 믿음을 붙들고 주의 말씀에 의지하여 이겨내야 한다.
만약, 죄를 짓게 된다 해도 주님 앞에 나아가 회개해야 한다. 회개를 하지 않게 되면 결국엔 그 죄가 어느 순간 나에게 합리화가 되어 그것이 죄인지 모르게 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그 전에 주 앞에 나아가 회개하라! 나중에 하나님 한테 맞지 말고 울지말고 그 전에 회개하라!!
사실 나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 아직 담배를 피우고 있다.
피면서 항상 눈치 보이긴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한심하게 느껴지고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다시 금 주 앞에 나아가 크리스찬으로서 올바른 삶을 살아가야 겠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다니엘 처럼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주 앞에 무릎꿇고 기도하며 믿음의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며 주의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곳에 그물 던지는 예배자가 되고 싶다.
예수님을 닮아가는자!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겠는가? 돌아온 탕자처럼 나를 기다리고 기쁨으로 반겨주시는 하나님 앞에 전심전력을 다하여 크리스찬으로 살아가야겠다.
"주여! 나에게 회개의 눈물을 허락 하여 주시고 올바른 크리스찬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